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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시드니)

8.본다이비치,맨리비치,블루 마운틴 산맥,세자매봉

건건이 2017. 7. 27. 13:00

*본다이비치


본다이란 호주 원주민의 애버리진어로 ‘파도에 부서지는 바위’, ‘바위에 부서지는 물의 소리’를 뜻합니다.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약 1km에 이르는 해안의 양쪽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바위에는 고급 저택과 홀리데이 맨션 등이 해변을 바라보며 모여 있습니다.

해양 구조대의 발상지인 이 곳에는 1907년 설립한 본다이 바더스 서퍼 라이프세이빙 클럽을 비롯해 2개의 해양 구조 클럽이 있습니다.

이들 클럽은 서핑 관광객의 사고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해변 옆에는 버스 승차장이 있는 켐벨 퍼레이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점, 서핑 장비 대여점과 강습 신청소가 있습니다.




 

*맨리비치


서큘러 키에서 페리를 이용하면 작은 규모의 수족관인 오션 월드가 보이는 맨리 리프에 도착합니다.

주말에는 맨리 주말 마켓이 열리고 매년 10월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맨리 재즈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해변 바로 옆쪽으로 큰 야자수가 펼쳐져 있어 항상 그늘이 형성되는 이 곳에선 뜨거운 햇살을 피해 휴식을 취하기에 그만입니다.

다양한 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점, 서핑 장비 대여소와 강습 신청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블루 마운틴 산맥


블루 마운틴 산맥은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약 100km 지점에 있는 넓은 산악지대로 2000년 11월에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기 이전부터 시드니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근교 관광지였습니다.

산맥의 대부분이 유칼리 나무로 이루어져 있는 이 곳은 증발하는 유분 때문에 멀리서 보면 파랗게 보여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블루 마운틴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세자매봉과 시닉 레일웨이, 시닉 스카이웨이, 시닉 케이블웨이로 이루어진 시닉월드입니다.

투어는 에코포인트에서 세자매봉을 관람한 후 시닉 레일웨이와 시닉 스카이웨이 탑승, 잘 정비된 산책로를 산보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보통 귀가하는 길에 제노란 동굴이나 동물원을 방문합니다.


 

*세자매봉


에코 포인트에서 보이는 바위로 애버리진의 슬픈 전설이 전해져 옵니다.

다양한 전설 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마왕을 피해 높은 산으로 올라와 살던 아버지와 세 명의 딸이 있었는데 어느 날, 세 딸은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고 마왕이 근접한 곳에 갔다가 마왕에게 발각되고 맙니다.

이에 주술사인 아버지가 딸을 지키기 위해 마법의 지팡이로 딸들을 돌로 변하게 한 후 자신이 위태로워지자 새로 변해 도망가다가 실수로 지팡이를 잃어버려 세 자매는 아직도 돌로 남아 있고 새로 모습을 바꾼 아버지는 지팡이를 찾기 위해 이 곳 주변을 날아다니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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