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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시드니)

5.오페라 하우스,퀸 빅토리아 빌딩

건건이 2017. 7. 25. 20:00

*오페라 하우스


오페라 하우스는 시드니의 상징이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1940년대 말, 오페라와 콘서트를 공연할 수 있는 공연장의 필요성을 절감한 시드니 시민들은 주 정부에 극장 설립을 의뢰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즈 정부는 이를 받아들여 1957년 국립 오페라 하우스 설계를 공모했습니다.

이 공모전에는 전 세계 32개국에서 232점의 작품이 응모했는데, 그 중 덴마크 건축가 욤 우촌의 설계가 최종으로 선발되었습니다.

바람이 가득 찬 돛대의 모양을 형상화한 오페라 하우스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건축비 지출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 호주 정부에서는 복권을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착공한 지 14년 만에 완공된 오페라 하우스는 1973년 개관한 이래, 세계에서 공연이 가장 많이 열리는 예술 센터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국가의 주요 행사가 진행되는 곳으로 호주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화적 공간이기도 합니다.

토,일요일에는 비 오는 날을 제외하고 오전 8시부터 저녁까지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오페라 하우스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다면 멀리서 보는 것이 오페라 하우스를 감상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오페라 하우스는 멀리서 보는 것이 더 아름다우며,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페라 하우스에 들어가진 않지만 굳이 오페라 하우스까지 가는 이유는 육안으로라도 오페라 하우스의 위용을 느끼고 싶어서 일겁니다.

실제 가까이서 보면 멀리서 하얗게 보이던 오페라 하우스의 지붕이 타일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외벽 관리가 더 쉽다고 합니다.

단, 가까이서 보면 생각보다 오페라 하우스가 지저분해 실망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세 가지의 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간단하게 오페라 하우스를 소개하는 한 시간짜리 에센셜 투어, 두 번째는 오페라 하우스의 무대 뒤를 보여주는 2시간 짜리 백스테이지 투어, 세 번째는 오페라 하우스 내부를 관람하고 공연과 디너까지 즐길 수 있는 익스피리언스 패키지입니다.

오페라 하우스는 1년에 3000회가 넘는 공연을 진행하는 공연장입니다.

오페라 전용 극장에서 오페라를 보는 것은 특별한 일이라기 보다 공연장인 오페라 하우스를 즐기는 한가지 방법으로 인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퀸 빅토리아 빌딩


퀸 빅토리아 빌딩은 빅토리아 여왕의 명으로 조지 맥레이가 디자인하여 1898년에 오픈했습니다.

퀸 빅토리아 빌딩 건설 당시에는 시드니가 불황에 시달리고 있을 때여서 정교한 로마네스크식의 건축 양식을 이용하여 건축 인력 외에도 장인들이 일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건설 후에는 콘서트 홀, 커피숍, 사무실, 쇼룸, 창고 등의 시설이 생기면서 재단사, 포목상, 헤어드레서와 플로리스트의 삶의 터전으로 이용되었습니다.

로마네스크식의 화려한 건축 양식을 감상하는 것 외에 100년 이상된 구식 엘리베이터나 화장싱을 이용하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시드니의 대표적인 쇼핑 센터인 만큼 액세서리와 예술품, 아동복, 원주민 아트 갤러리, 에어즈록 기념품, 퀸 빅토리아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상점과 헤어, 향수 등의 뷰티숍, 보석 가게, 다양한 의류 및 구두 매장과 레스토랑 등을 모두 갖추고 있으니 마음껏 구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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