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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시드니)

2.시드니 천문대,록스 스퀘어,현대 미술관

건건이 2017. 7. 24. 16:00

*시드니 천문대


1857년에 설립된 호주에서 가장 왜된 천문대로, 다양한 천체 기구를 가지고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곳입니다.

10:00~17:00까지 운영하며, 3층의 건물을 살펴보는 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므로 시간의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전시 뿐만 아니라 투어에도 참가할 수 있습니다.

투어 시간은 대략 2시간 정도로, 천체와 별, 행성에 대한 흥미진진한 설명을 듣고 3D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시드니 천문대를 다녀온 사람들은 천문대를 둘러보는 것보다 시드니 천문대 앞에 펼쳐진 잔디 광장의 벤치나 잔디밭에서 햇살을 받으며 산책하거나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것에 더 의미를 두게 됩니다.

'들어가지 마시오'로 대변되는 우리나라 잔디밭과는 달리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록스 스퀘어


록스 스퀘어는 죄수들의 유형지입니다.

이 곳에서는 죄수들을 동원해 돌을 깎고, 암반을 뚫어 바위 위에 정착촌을 세운 것을 기념하는 대형 기념비인 퍼스트 임프레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기념비는 죄수와 군인, 이주민 가족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기념비를 그냥 지나치기보다는 사진도 찍고 호주의 역사에 대해 잠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봐도 좋습니다.

이 외에 전통있는 레스토랑에 들르거나 주말 마켓에서 거리의 악사와 그들이 뿜어내는 흥겨운 분위기를 즐겨 보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주말 마켓에서 다양한 수공예품을 만나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록스 스퀘어에선 이민 초기에 건축된 고풍스러운 건물과 가장 오래된 건축물인 캐드먼의 오두막을 볼 수 있습니다.

주거용 건축물 중에 가장 오래된 캐드먼의 오두막은 1816년에 단층으로 지어진 것으로 존 캐드먼이 거주하면서 캐드먼의 오두막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수상 경찰서와 선원의 집으로 이용되다가 1863년 옆 건물에 3층짜리 선원의 집이 생기면서 무역선 관리자의 숙소로 사용되었습니다.

지금은 내부에 자그마한 박물관이 있어 그 당시의 모습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습니다.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록스 고스트 투어에 참가해봐도 좋습니다.

록스 고스트 투어는 시드니의 옥외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록스 지역을 호주의 죄수 역사, 악명 높은 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걷는 것입니다.

음침한 분위기에서 시작되는 고스트 투어는 유령을 소재로 시드니 록스에 숨어있는 기괴한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들여다보는 기묘하고 흥분되는 체험입니다.

고스트 투어는 날씨가 흐려도 진행하며 양초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현대 미술관


붉은 사암 건물이 인상적인 호주 최대의 현대 미술관으로 1991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은 대부분 표현이 풍부하고 개성적이며 신인 작가의 작품을 과감하게 발굴해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미술관에서는 혁시적인 작품들을 많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애버리지널 작품을 비롯해 마르셀 듀챔프와 로버트 루센버그, 앤디 워홀 등 당대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작품의 수가 5천점이 넘고 예술 영화나 강연 등도 정기적으로 열려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또한 무료로 작품에 대해 설명해주는 가이드 투어도 있으니 체험해 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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