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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4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

건건이 2018. 5. 14. 16:12

♤5월 14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4명의 사직서 처리 시한이 오늘로 다가왔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원포인트 본회의 소집을 예고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드루킹 특검법을 상정하지 않는 본회의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드루킹 댓글 조작 경찰 수사가 이번주, 수사 착수 넉 달을 맞습니다. 넉달 간 수사 결과는 30명 입건, 업무방해와 청탁금지법 위반이 전부입니다. 대선 전 댓글 조작 여부와 김경수 의원 연루 의혹 등 핵심 쟁점은 여전히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폐기하면 미국 민간기업의 북한 투자가 허용될 것이라며 전력과 농업분야는 당장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행돼야 경제 보상이 시작될 수 있다며, 비핵화의 이행은 핵무기를 폐기해 미국으로 가져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함경북도 풍계리의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미국을 포함한 5개국의 기자단을 불러 그 과정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핵실험장 폐쇄 현장에 북한은 5개 나라의 언론을 초청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여기에 일본이 제외되면서 이른바 '재팬 패싱'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북미정상회담의 장소와 숙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요. 샹그릴라 호텔 등 몇군데가 후보지로 꼽히지만, 숙소와 회담장을 분리할 경우 싱가포르 대통령궁도 유력한 회담 장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질문에 결국 구속으로까지 이어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앞으로 열흘 뒤면 피고인석에 앉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제시한 증거를 모두 인정하는 등 비슷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전혀 다른 전략으로 재판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인 남경필 현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형수 욕설 음성 파일'을 거론하면서 친형과 형수에게 차마 옮기기도 힘든 욕설을 아무 거리낌 없이 뱉어낸 이 후보를 선거 파트너로 인정할 수 없다며 민주당에 후보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대북 방송 확성기를 불량 부품으로 제조하고는 로비를 통해 군에 납품한 업자와 이를 눈 감은 대령 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성능이 떨어지는 대북 확성기로 166억원대 사업을 낙찰 받은 업체 대표 조모 씨와 성능 평가 기준을 낮춰 준 권모 대령 등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단식 농성을 하던 김성태 원내대표의 얼굴을 때린 31살 김모 씨가 오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질 예정입니다. 김씨 아버지는 아들의 구속이 적절한지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은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기각했습니다.


■환경부가 가습기 살균제로 질환이 생긴 피해자 54명을 추가로 인정했습니다. 폐 질환 15명, 천식 41명의 피해가 더 인정됐고, 중복된 2명을 빼면 54명이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됩니다. 지금까지 522명이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건강 피해가 인정됐습니다.


■'밀수·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자택에서는 고가의 미술품이 한 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집에 있는 전시장 3곳, 비밀공간 3곳 모두 텅 비어있었단 얘기인데, 수사에 대비해 어디론가 빼돌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세 번째 '어벤져스' 시리즈인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개봉 19일 만에 누적 관객 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역대 21번째, 외화로는 다섯 번째로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고 전작이 세운 최단기간 천만 돌파 외화 기록을 깼습니다. 흥행 요인으로는 마블 스튜디오가 지난 10년간 구축한 '세계관'과 이에 공감하는 두터운 팬 층이 형성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프랜차이즈 상표권을 개인 명의로 등록해 놓고 거액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유명 가맹업체 대표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본죽'으로 유명한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의 김철호 대표와 최복이 전 대표, 또 원할머니보쌈 등을 운영하는 원앤원 박천희 대표도 5개 상표를 자신이 설립한 개인 회사 명의로 등록해놓고 상표사용료 21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비행기와 승무원이 모자라서 항공기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국내선의 경우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항공기 연결'로 인한 지연 횟수가 전체 운항 횟수의 10%, 1만 6천여 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회식이 직장 내 사건·사고의 주요 발원지로 지목되면서, 최근 회식을 거부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한때 직장 생활의 '윤활유'로 여겨졌던 회식문화가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장소로 꼽히면서, 이제는 기피 대상으로 전락했다네요.


■최근?SNS?등을 통해 가죽 공예품을 파는 가죽공방이 많아지면서, 고가의 명품 가방 디자인을 베낀 모조품을 이른바 '수제 명품백'으로 홍보하거나 파는 일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가죽 공예를 배운다는 명목으로 소비자가 수강료를 내고 직접 모조품을 만드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개교 이래 학생들이 유권자로 처음 참여한 서울대 총장 선거에서, 정작 투표한 재학생은 6명 가운데 1명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취업난 등에 시달리느라 학내 문제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 학생들의 처지가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라고 합니다.


■서울시가 오는 15일부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공공 기관뿐 아니라 아파트도 비상 발전기 시험 가동 중단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본청과 25개 자치구, 시 산하 기관은 가동 중단을 의무화하며, 민간 사업장은 최대한 동참을 이끌어 낼 방침입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지역에 무인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다니게 될 자율주행버스에는 세계 최초로 5세대 차량통신기술 등이 활용됩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전복 주산지 '전남 완도'는 요즘 지역 경기가 심각한 위기입니다. 효자 특산품 전복의 가격이 지난 설 때와 비교해 30% 이상 폭락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5월 한 달 동안 대폭 할인 등 대대적인 판매 촉진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오는 7월부터 대피소 14곳과 야영장 31곳, 12개의 탐방예약제 구간에 대해 이같은 '노쇼족 이용제한' 조치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당일 취소자와 1회 예약부도자는 1개월, 2회 이상은 3개월 간 국립공원 시설 이용이 제한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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